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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컵 2연패 달성… 이제 목표는 UCL 우승

by thinkhigh1 2025. 5. 25.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에서 2시즌 연속 프랑스컵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 후에는 팀과 함께 세리머니에 참여해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PSG, 결승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

2025년 5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PSG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서 전반 19분, 바르콜라는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반 43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내내 PSG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고, 상대팀 랭스에게는 반격의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결장, 전략적인 판단으로 해석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는 않았다.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클럽 차원의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특히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 자원들의 체력 안배와 리스크 관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 내 존재감이 높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비록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리머니에 참여하며 팀과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성장 중인 커리어

이번 프랑스컵 우승으로 이강인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타이틀을 기록하게 되었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의 코파 델 레이 우승부터 시작해 PSG에서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을 두 시즌 연속으로 차지하며,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기록한 우승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 2018-2019 코파 델 레이 (발렌시아)
  • 2022-2023 리그1
  • 2022-2023 프랑스 슈퍼컵
  • 2023-2024 리그1
  • 2023-2024 프랑스컵
  • 2024-2025 프랑스 슈퍼컵
  • 2024-2025 프랑스컵

이강인의 우승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유소년 시절부터 유럽에서 성장한 그는 점차 주요 무대에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이번 시즌 역시 그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PSG, 쿼드러플을 향한 마지막 관문

이번 프랑스컵 우승으로 PSG는 올 시즌 리그1, 프랑스 슈퍼컵과 함께 3관왕을 달성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단 하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PSG는 오는 6월 1일, 인터밀란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쿼드러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강인 역시 이 대회를 통해 유럽 정상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다. 시즌 중 여러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과 창의적인 패싱 능력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강인의 행보

이강인은 아직 만 24세에 불과하다.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커리어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PSG에서의 생활이 안정되면서 점차 팀 전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즌에서는 더 많은 주전 출전과 핵심 활약이 예상된다.

특히 중원에서의 시야와 킥 능력, 세트피스에서의 장점은 PSG가 중시하는 전술 구조에 적합한 요소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히고 있다.


마무리

이강인은 이번 프랑스컵 결승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더하며 PSG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결장 속에서도 세리머니에 함께하며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팀 내에서의 입지를 잘 보여준다.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강인과 PSG 모두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만약 우승이 현실이 된다면, 이강인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찍으며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